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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길

♪ 삶의 작은 일에도(소망)

 

삶의 작은 일에도 그 맘을 알기 원하네 그 길 그 좁은 길로 가기원해

나의 작음을 알고 그 분의 크심을 알며 소망 그 깊은 길로 가기원하네

저 높이 솟은 산이 되기 보다 여기 오름직한 동산이 되길

내 가는 길만 비추기보다는  누군가의 길을 비춰준다면


내가 노래하듯이 또 내가 얘기하듯이 살길, 

난 그렇게 죽기원하네

삶의 한 절이라도 그 분을 닮기 원하네 

사랑, 그 높은 길로 가기 원하네

좁은 길로 가기 원하네 깊은 길로 가기 원하네

 

 

모르는 게 있을때 SNS를 통해 도움을 받으려면

여러분 OOO  아세요? 좀 도와주세요,하는 식의 표현보다

그 OOO에 대해 대충,이라기보다는 오류를 포함해서 써놓으면

사람들이 달려들어 그 오류를 지적하며 도움 아닌 도움(?)을 준다는

씁쓸한 글을 읽은 적이 있었다.

 

내가 말하는 만큼(이건 아마도 내가 정죄하는 만큼,과 같은 의미인것 같다)

나는 살고 있는지, 살 수는 있는건지 라는 생각이 들 때

저 찬양이 떠올랐다.


'내가 얘기하듯이 살길', 아 이건 얼마나 좁고 높고 깊은 길인지.

때때로 정말 찰나같은 순간이라도 더 높아지고 싶은 마음에 

우쭐대던때는,나서는 때는 얼마나 많은지,

신앙 어쩌구 하면서 떠든 말이 옳기나 한건지, 

아니면 옳긴 한데 나는 그만큼 살아내고 있는지.

 


그 아득함에도 불구하고

삶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약속해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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