♪ 삶의 작은 일에도(소망)
삶의 작은 일에도 그 맘을 알기 원하네 그 길 그 좁은 길로 가기원해
나의 작음을 알고 그 분의 크심을 알며 소망 그 깊은 길로 가기원하네
저 높이 솟은 산이 되기 보다 여기 오름직한 동산이 되길
내 가는 길만 비추기보다는 누군가의 길을 비춰준다면
내가 노래하듯이 또 내가 얘기하듯이 살길,
난 그렇게 죽기원하네
삶의 한 절이라도 그 분을 닮기 원하네
사랑, 그 높은 길로 가기 원하네
좁은 길로 가기 원하네 깊은 길로 가기 원하네
모르는 게 있을때 SNS를 통해 도움을 받으려면
여러분 OOO 아세요? 좀 도와주세요,하는 식의 표현보다
그 OOO에 대해 대충,이라기보다는 오류를 포함해서 써놓으면
사람들이 달려들어 그 오류를 지적하며 도움 아닌 도움(?)을 준다는
씁쓸한 글을 읽은 적이 있었다.
내가 말하는 만큼(이건 아마도 내가 정죄하는 만큼,과 같은 의미인것 같다)
나는 살고 있는지, 살 수는 있는건지 라는 생각이 들 때
저 찬양이 떠올랐다.
'내가 얘기하듯이 살길', 아 이건 얼마나 좁고 높고 깊은 길인지.
때때로 정말 찰나같은 순간이라도 더 높아지고 싶은 마음에
우쭐대던때는,나서는 때는 얼마나 많은지,
신앙 어쩌구 하면서 떠든 말이 옳기나 한건지,
아니면 옳긴 한데 나는 그만큼 살아내고 있는지.
그 아득함에도 불구하고
삶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약속해.
'†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참 반가운 신도여 (0) | 2014.12.10 |
---|---|
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(0) | 2014.01.06 |
"Here is our King" (1) | 2012.12.10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