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괄호 속

성급한,


흰머리가 부쩍 늘고
가슴과 머리에 통증이 있고,
이런들 어떠하리, 저런들 어떠하리, 하면서 살면 그만인 것인지


덜컥 글쓰기 버튼을 누른 것처럼,
덜컥 사표를 쓰고 싶은 나날들.



사표를 내지 못/안하는 건,
생계와 용기의 문제 너머,
간절히 원하지 않기 때문인지도 모른다는 말은 사실인가, 아닌가.
일상이 없어지고 무너지는 일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는 말은 옳은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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